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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케이-콘텐츠 수요 충족 위한 '한글복합문화공간' 논의

  • 전국 | 2024-11-18 11:36

22일 이야기마당 개최…한류문화·산업 거점 조성안 지혜 모아

한글문화도시 정책 이야기마당 포스터. /세종시
한글문화도시 정책 이야기마당 포스터.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시장 최민호)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이 오는 22일 오후 4시 세종책문화센터에서 ‘한글문화도시 정책 이야기마당’을 연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등 세계로 뻗어 나가는 케이-콘텐츠의 수요 충족 등을 위해 복합문화공간 조성 필요성을 알리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 이야기마당 행사는 관련 분야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발표 주제는 △문화산업 집적화의 필요성 △세종시에서 구현될 복합문화공간의 구성 등 두 가지다.

장동석 파주출판문화도시 문화재단 사무처장은 문화산업 집적화 성공 사례인 파주출판문화단지와 단지 내에 있는 출판문화 복합문화공간인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정우 고려대 문화콘텐츠학부 교수는 세종시에 구현될 세계적인 복합문화공간 구성안을 제안한다.

또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한글·한류문화와 급증하는 한국어 학습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이야기마당은 일반시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해 현장에서 강연을 듣고 의견을 말할 수 있다.

최민호 시장은 "한글문화·산업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집적화된 공간이 필요한데, 이를 구현할 최적의 장소는 세종대왕의 얼이 살아있고 한글문화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세종시"라며 "이번 공론의 장을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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