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필요한 농가에 이어주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시행
농협서 계절 근로자와 일괄 계약 체결...기존 방식과 달라
사진은 전남 영암군청사 전경./더팩트DB
[더팩트ㅣ 영암=이종행 기자] 전남 영암군이 내년부터 일손이 부족한 지역의 농가에 최소 하루 단위로 외국인 계절노동자를 이어주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시행한다.
17일 영암군에 따르면 영암금정농협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환 '2025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공모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한 뒤 농촌 인력 수급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해당 농협에서 단 하루만이라도 계절근로자와 일괄 근로계약을 체결한 뒤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일당제로 인력을 파견하는 제도다.
이는 개별 농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1 대 1로 고용관계를 맺고 해당 농가에서만 일하던 기존과는 다른 방식이다.
영암군은 영농철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공급하는 등 농촌 일손 수급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두 영암군 친환경농업과장은 "금정농협과 제도 시행을 잘 준비해 1개월 미만의 농작업이 많은 고령농과 영세 농가의 인력 확보에 도움을 주겠다"며 "농사 현장과 늘 소통하며 노동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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