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서 열린 운수종사자 노사문화정착사업 등반대회 참석
김태흠 충남도지사(왼쪽 다섯 번째)가 17일 홍성 용봉산 자동차극장에서 열린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노사문화정착사업 등반대회에 참석해 노사문화정착에 기여한 운수종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7일 홍성 용봉산 자동차극장에서 열린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노사문화정착사업 등반대회’에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전국운수서비스산업노동조합 충남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지사와 택시 운수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 개회 선언 및 노동의례, 표창 수여, 등반 및 자연보호 캠페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금 택시업계는 고령화와 택시 가동률 저하에 따른 운송수익금 하락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도는 긴축재정 속에서도 운수종사자의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12억 원의 처우 개선비를 내년에도 변함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고령 운전자 등 운수종사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체험교육 예산 7500만 원도 신규 편성해 놓은 상태"라며 "특히 연말에는 ‘제5차 택시총량조사 용역’을 잘 마무리해 지역 특성을 감안한 적정 총량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충남 택시는 하루 평균 12시간 200㎞를 주행하고 하루 20회 이상 도민을 운송하며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도민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오신 여러분께서 오늘 하루 즐거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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