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관내 버스정류장 17곳에 '한파저감시설(온열등)'을 설치한다. /남원시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추운 겨울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관내 버스정류장 17곳에 '한파저감시설(온열등)'을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온열등은 방풍시설이 설치된 버스정류장 상부에 온열등을 추가로 설치, 열기로 버스정류장 내 높은 보온효과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이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갑작스런 대설 및 한파시 시민들의 추위를 녹이는 공간으로써 한랭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원시는 그동안 온열의자 및 방풍시설 등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버스 승강장에 한파 저감 시설을 꾸준히 설치・확충해 왔다.
이번에 설치되는 온열등은 고령자와 유아 등 이용객이 많은 시내권을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설치하며 버스운영시간에 맞춰 아침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가동하며 향후 한파저감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보완한 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들이 매서운 한파에 추위를 피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며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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