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출범, 기술분과위 구성, 대회 일정·운영 내용 등 다뤄
이동환 시장 "10년 만의 국제도로 행사…국제적 위상 높이게 되길"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내년 ‘초연결 미래 도로(Future Roads : Hyper-connection)’를 주제로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경기 고양시와 한국도로공사가 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등을 위한 총회를 진행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25년 10월 26~31일 6일간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이번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와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14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조직위원 총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대양주 도로기술협회(REAAA) 콘퍼런스, 세계도로협회(PIARC) 연례회의, 도로교통박람회(ROTREX) 등 대규모 국제회의와 전시박람회 등과 동시에 개최된다.
특히 도로분야 신기술 소개 및 홍보, 도로기술분야 전문가 회의 등이 예정돼 있으며 전 세계 70여개 국, 5000명 이 넘는 도로기술인들이 모여 미래도로가 직면할 다양한 주제를 공유하는 네트워크의 장이 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조직위 출범식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이동환 고양시장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장을 비롯, 이우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김성환 REAAA회장, 이선하 PIARC한국위원회 위원장, 주요 건설사 관계자 및 설계사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한 채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선 △조직위 구성 및 출범 △국제행사 주제 △기술분과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추진 실적 보고 △도로대회 행사일정 및 세부계획(안) △행사장·숙박시설 등 행사운영 세부계획(안) 등에 대한 안건이 다뤄졌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도로공사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최적의 대회 환경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며 "2015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도로대회 이후 약 10년 만에 고양시에서 열릴 국제도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고양시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 개최 후 이동환 고양시장과 이우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별도의 시간을 갖고 고양특례시 도로 분야의 주요 현안 사안에 대한 논의의 시간도 가졌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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