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5시 태안문예회관서, 전석 무료
쥬라기 공원, 타이타닉, 스타워즈 등 OST 연주
지난해 태안 문예회관에서 '태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 모습. / 태안군.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민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지역 오케스트라 ‘태안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장 김영균, 지휘 최현우)’가 오는 16일 태안 문예회관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깊어가는 가을 밤 음악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 여행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14일 태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네 번째 정기연주회 ‘더 필름 콘서트(The Film Concert)’ 개최를 알리고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다.
태안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태안 출신이거나 태안에 거주하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클래식 음악 전공자들이 모여 지난 2021년 창단, 그해 12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세 번의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이들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군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통한 힐링과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쥬라기 공원 △타이타닉 △쉰들러 리스트 △캐리비안의 해적 △스타워즈(메인 테마, 요다 테마, 다스베이더 테마) △사운드 오브 뮤직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영화음악의 선율을 들려준다. 첼리스트 이혜인이 협연하는 엘가의 첼로 협주곡 4악장도 함께 들을 수 있다.
김영균 단장은 "앞으로도 음악을 통한 봉사를 통해 군민 여러분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귀에 친숙한 영화음악과 함께 가을밤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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