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의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이 전국 대비 높게 증가하면서 지역기업들의 실물경기와 체감경기가 호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전테크노파크(원장 김우연, 이하 대전TP)에 따르면 7월 대전지역 경기동행종합지수는 103.0포인트(p)(2020=100)로 4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했다.
대전지역 제조업 업황과 비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3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며 전월 대비 상승해 긍정적 신호를 보였다.
9월 대전의 제조업 BSI는 전월 대비 4p 상승한 76p로 전국 69p 대비 7p 높고 비제조업 BSI는 전월 대비 6p 상승한 80p로 전국 70p 대비 10p 높은 수준을 보였다.
BSI는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로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많고 100보다 높으면 경기 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4월 이후 증가하던 제조업 생산지수는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다. 제조업 생산지수는 7월 111.4p에서 8월 103.2p로 8.2p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0.4p 증가했다.
7월 전체 창업기업수는 2927개사로 전월보다 501개사(17.1%)가 대폭 증가한 반면 제조업 창업기업은 6월 69개사에서 7월 58개사로 다소 감소했다.
9월 대전지역의 경제활동인구수는 전월 대비 0.8%p, 고용률은 전월 대비 0.2%p로 소폭 증가했지만 실업률 역시 0.2%p 소폭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고용이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대전TP는 이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실물경기와 체감경기가 하락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전은 제조업 실물경기 관련 지표들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회복 추이를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조업 및 비제조업 BSI가 동반 개선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인 현상으로 비제조업 회복세가 강해 실물경기와 체감경기가 호전되고 있다"면서 "다만 하반기 불안정한 국제정세 변동성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위기지원센터에서 발간하는 ‘대전지역 경기동향 브리프’는 대전의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료로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경기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TP 홈페이지 자료실 ‘대전지역 경기동향 브리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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