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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행정제도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전국 | 2024-11-13 16:45
배재대 학생·교직원들이 12일 대회의실에서 2024 행정제도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학생 편의 증진과 행정 간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 배재대학교
배재대 학생·교직원들이 12일 대회의실에서 2024 행정제도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학생 편의 증진과 행정 간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 배재대학교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욱)는 학생·교직원들이 각종 제도를 간소화하는 행정제도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45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10개 아이디어가 채택돼 각종 규정 정비와 학생 편의가 증진될 계힉이다.

배재대는 지난 12일 2024학년도 행정제도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학생 5팀, 교직원 5팀을 시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제도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학 내 불편사항이나 각종 제도를 낫게 만들어 학생·교직원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열렸다. 학생 17팀과 교직원 28팀 등 45팀이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학생 부문에서 제출된 아이디어를 보면 학생이 사용하는 메신저인 ‘배재콕’에 공지 저장·분류 기능과 시설 대여 등 모바일 기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 아이디어를 제출한 학생은 "각종 공지가 메신저로 수신되면서 정작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지나치거나 잊는 일이 잦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다른 학생도 "도서관이나 메이커스페이스 등 각종 시설의 실시간 예약상황도 볼 수 있다면 편의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전했다.

교직원 부문에선 자산관리,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에 대한 아이디어가 주를 이뤘다.

배재대는 물품관리 규정에 의거해 물품가액 30만원 이상에 대해 2년마다 재물조사를 벌여 자산관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 특성상 각종 물품의 이동이 잦고 물품 등록이 번거롭다는 단점이 불편함으로 부각됐다.

이번에 제출된 아이디어는 QR코드를 적용하되 자산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물품 추적, 정보 연결이 한 번에 가능하도록 했다.

또 초임자는 월·일별 업무리스트 내역을 구성해 연속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일일이 상급부서에 전화로 묻기보다 챗봇이나 자동 업무리스트를 생성해 업무누락을 방지하는 목적을 갖는다.

시상을 한 김욱 배재대 총장은 "이번에 도출된 행정제도 아이디어로 학생들의 행복한 캠퍼스 라이프가 구현되고 교직원들은 여러 업무 편의가 증진돼 능률이 올라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공모전에 제출된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이르면 다음 학기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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