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용 공공자전거 100대 시범 운영
박승원 시장 "자전거는 탄소중립 실천 수단"
서울 따릉이(와) 지난 7일 열린 광명시 공공자전거 통합브랜드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 모습./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내년부터 공공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공자전거는 공공 목적으로 시민 편의와 교통 수요 분산,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여러 지자체가 도입해 운영 중이다. 서울 ‘따릉이’가 대표적이다.
광명시는 이달 ‘공공자전거 통합브랜드 개발 용역’을 착수하고, 내년 상반기 애플리케이션 운영 프로그램 개발과 공공자전거 제작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공공자전거를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광명시 내에는 민간 업체가 운영하는 공유 전기 자전거 약 600대가 운영 중이다.
시는 우선 내년 철산역, 광명사거리역 등 지하철역 주변과 인근 주택에 공공자전거 100대를 배치해 시범 운영한다. 이용 요금은 현재 공공자전거를 운영하는 서울 등 타 지자체와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시는 시범 운영을 하면서 출·퇴근 이용 추이 등 자전거 교통 분담률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시가지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도시 등으로 공공자전거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자전거는 훌륭한 탄소중립 실천 수단"이라고 강조하고 "자전거 문화가 정착되면 탄소중립 실천뿐 아니라 교통, 주차 등 도시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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