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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공장에 방화 후 보험금 9억 챙긴 현직 경찰 송치

  • 전국 | 2024-11-13 08:54
경북경찰청 전경/더팩트DB
경북경찰청 전경/더팩트DB

[더팩트ㅣ안동=김채은 기자] 아버지 공장에 불을 질러 보험금을 타낸 현직 40대 경북 경찰관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13일 경북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경북 지역 경찰서 경위 A(40대)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12월 8일 0시 39분쯤 아버지가 운영하던 경북 예천군 보문면의 한 마스크 공장에 공범 2명을 시켜 고의로 불을 지른 뒤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9억 1000만 원을 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를 4억 9000만 원으로 추산했다.

지난 9월 공범들이 방화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던 중 A씨로부터 방화 대가로 1억 원을 챙겼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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