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령 70대…열정 넘치는 환상적 하모니 선보여
전남 영광군 산울림시니어합창단이 제8회 전라남도 시니어합창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사진은 경연대회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영광군 산울림시니어합창단 모습./영광군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전남 영광군 산울림시니어합창단이 전남도 시니어합창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11일 영광군에 따르면 산울림시니어합창단이 전남 시군 합창단 25개 팀 1000여 명이 참여한 2024년 제8회 전라남도 시니어합창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해 상장과 부상으로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지난 2016년에 결성된 산울림시니어합창단은 60세 이상 어르신 40여 명으로 구성되어 지휘자와 반주자의 지도 아래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연마했다.
이번 시니어합창 경연대회에서는 지정곡 아리랑, 자유곡 아름다운나라 등 2곡을 합창해 심사위원과 청중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평균 연령 70대의 어르신들은 피아노 반주에 맞춰 나이가 무색할 만큼 열정 넘치는 환상적 하모니를 선보이며 청중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사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음악활동으로 여가를 누리는 것이 정서적 안정과 활기찬 일상생활에 가장 좋은 취미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풍요롭고 건강한 문화생활을 누리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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