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비축미 8.8t 매입으로 자연재해 등 위기 상황 대비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가래떡 Day’ 행사도 함께 진행
박희조 동구청장(왼쪽에서 첫번째)과 오관영 동구의회 의장(오른쪽에서 첫번째)이 11일 산내농협 경제사업장 앞에서 진행된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매입 행사에 참석해 미곡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 대전 동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11일 산내농협 경제사업장 앞에서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매입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최근 이상기후로 자연재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정 물량 비축을 통해 식량위기 등에 대비하고 농가소득 안정과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올해 매입 품종은 삼광과 친들 2개 품종이며, 매입 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기준에 따라 수분함량(13~15%) 및 등급 검사를 거치게 된다.
이번 매입에는 산내동 한 개 농가가 참여했으며, 매입 물량은 8.8t으로 40㎏ 기준 220포대를 매입한 후 농가경영을 위해 40㎏ 한 포대당 4만 원을 우선 지급하게 된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인 10~12월 기준으로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확정되며, 중간 정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12월 말 최종 지급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최근 잦은 이상기후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식량 안정을 지키는 일에 노력해 주시는 지역 농업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농업인들이 좀 더 편안하게 농업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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