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롱면 영태리 연면적 608㎡ 규모…25억 원 예산 투입
김경일 시장 "농민들, 부가적 수익 창출 기회 제공, 농산물 경쟁력 강화"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지역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농민거점형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이하 ‘파주가공센터’)'가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지난 10월 말 공사를 시작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파주가공센터는 로컬푸드사업 확대와 지역농산물 유통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민선8기 파주시의 농업분야 최대 역점사업으로, 건물 공사비로만 국비 12억 5000만 원을 포함해 총 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파주가공센터는 월롱면 영태리 442번지 일원에 연면적 608㎡ 규모의 2층짜리 건물 1동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내부에는 건식가공실, 습식가공실, 해썹(HACCP) 유형 가공실 등 농산물가공시설이 들어서고 부대시설로 내외포장실, 위생전실, 저온창고, 전시·교육실 등도 마련돼 상품 개발부터 생산과 유통에 이르는 농산물가공산업의 모든 과정이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곳에서 반찬류 반찬류, 덖음차류, 떡 및 제과류 등 120종의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해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로컬푸드복합센터와 지역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로컬푸드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가공 후 직접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농업 이외의 부가적인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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