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160개, 50.5억 원 투자 유치 등 성과 창출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탁용석 원장, 이하 경콘진)이 운영하는 경기 남부권 콘텐츠 기업 육성 센터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2024년 추진한 예비·초기 창업 지원 사업 성과 공유회를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첫날에는 ‘예비 창업자 지원 사업(Pre-MAP, Pre-Micro Accelerating Program)’ 참여 20개 스타트업이 성과 발표를 진행했다. ‘예비 창업자 지원 사업’은 ICT(정보통신 기술)와 융합된 콘텐츠 분야창업 예정자 20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 1000만 원과 창업 교육, PMF(시장 적합성) 탐색 워크숍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자리에서 경콘진은 스튜디오볼디, KOIVIS(코이비스), 힐링하트 주식회사를 우수팀으로 선정했다.
‘스튜디오볼디’는 디자이너를 위한 UI/UX 아카이빙 플랫폼 ‘유아이볼(uibowl)’을 출시해 5개월 만에 가입자 수 6500명, 방문자 수 3만 명을 달성했다.
또 ‘코이비스’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간 플레이리스트 공유 플랫폼 ‘Soundok(사운독)’을 10월 출시했다.
‘힐링하트 주식회사’는 위치 기반 국가공인 안마원 중개 플랫폼을 출시해 여러 창업 경진대회에서 입상했다.
수상팀은 오는 20일 ‘MAP 미니IR’에서 투자자에게 사업을 소개한다.
이튿날 열린 ‘MAP 성과 공유회’에서는 16개 지원 기업 중 밀레니얼웍스, 메이즈, 스튜디오프리윌루전 3개 사가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밀레니얼웍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가상 캐릭터를 제작하는 애니모먼트 서비스를 개발한 기업이다. 올해 MAP를 통해 5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메이즈’는 실시간 영상 분석을 통한 고객 정보 수집·분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5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해 지난 8월에는 팁스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 시드 투자 유치를 완료한 ‘스튜디오프리윌루전’은 세계적인 수준의 AI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디어 테크 기업이다. AI 콘텐츠 실증 사례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올해 매출액 10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밀레니얼웍스’와 ‘메이즈’ 2개 기업은 우수 기업 특전으로 오는 13~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경기콘텐츠페스티벌’ 데모데이에 참가한다.
한편 올해 예비·초기 창업 지원 사업에 참여한 36개의 기업은 11월 기준 매출액 92.5억 원, 투자 유치 50.5억 원, 일자리 160개 창출 등 성과를 이뤘다.
경콘진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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