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 및 폐자원 활용 촉진을 위해 재활용 가능한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기간을 오는 12월 6일까지 운영한다.
7일 임실군에 따르면 가을 수확철을 맞아 경작지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 및 매립될 수 있는 영농폐기물이 다량 발생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재활용 가능한 영농폐기물을 주기적으로 사전에 수거해 농촌지역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있다.
재활용 가능한 영농폐비닐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농가에서는 농경지에서 발생한 영농폐비닐의 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마을 단위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이나 거점 수거 장소에 배출한 후 군청, 읍・면사무소 또는 민간 수거업자에게 수거를 요청하면 된다.
수거된 영농폐비닐은 한국환경공단 남원수거사업소에 반입 후 재활용되며, 반입된 영농폐비닐은 이물질 함유 정도에 따라 A~C등급으로 분류돼 등급별로 kg당 100원에서 140원의 수거 보상금이 지급된다.
폐농약 용기류는 한국환경공단 남원수거사업소로 본인이 직접 방문해 처리하면 되고, 1개당 80원에서 100원의 수거 보상금이 지급된다.
읍면에서는 올해 설치된 공동집하장 4개소를 포함한 총 59개소 공동집하장을 점검해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이 적정 수거될 수 있도록 자체 점검하고,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배출 방법, 수거 보상금 제도 등을 주민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집중수거 기간에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에 적치된 영농폐기물이 원활히 수거 및 처리될 수 있도록 군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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