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출신 파르비즈 BNC글로벌 CEO, 뷰티케어학과와 산학 협력 체결
2012년 배재대 한국어교육원 입학해 한국과 인연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배재대 출신 외국인 유학생이 ‘2000만불 수출의 탑(2023년)’ 기업 CEO가 돼 금의환향했다.
7일 배재대에 따르면 이 유학생은 모교와 산학 협력 협약으로 후배 양성 지원과 발전기금까지 쾌척해 ‘나눔과 섬김’의 배재대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 중동, 중앙아시아에 진출한 코스메틱 전문기업 BNC글로벌 대표 파르비즈 라흐맡조다 씨는 6일 배재대 뷰티케어학과와 산학 협력 협약을 맺고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BNC글로벌을 창업한 파르비즈 라흐맡조다(Parviz Rahmatzoda) 대표는 2012년 배재대 한국어교육원에 입학하면서 한국과 연을 맺었다. 이후 파르비즈 대표는 배재대 경영학과에 입학 후 TESOL‧비즈니스영어학과로 전과해 경영과 비즈니스 어문계열까지 두루 거친 인재로 성장했다.
BNC글로벌은 필러, 스킨 부스터, 지방 용해제, 더마 화장품 등을 안정적으로 세계 고객에게 제공하며 성장하고 있다. 2018년 러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인도 등 중앙아시아와 파라과이, 브라질 등 남미, 두바이, 유럽에 진출하며 한국을 거점으로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그 결과 2022년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하고 이듬해인 2023년 ‘2000만불 수출의 탑’을 달성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파르비즈 BCN글로벌 대표는 "배재대에서 배운 학문을 토대로 K-뷰티 수요 조사와 글로벌 경영 감각을 토대로 기업을 일구게 됐다"며 "앞으로 배재대 뷰티케어학과 학생들의 현장 실습은 물론 지속적인 발전기금 기탁으로 모교의 발전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한국 사회에서 성공한 유학생 동문이 산학 협력과 발전기금 기탁을 동시에 하면서 배재대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성장했다"며 "후배들을 생각해 주는 마음이 큰 만큼 BCN글로벌도 더욱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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