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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 고양시 '장항습지' 방문…교류‧협력 방안 논의

  • 전국 | 2024-11-06 15:27
이동환 고양시장(가운데)과 고양시 관계자들이 지난 4일 부르노 카라스코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장(왼쪽 5번째) 등 관계자들을 만나 양 기관 간 향후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양시
이동환 고양시장(가운데)과 고양시 관계자들이 지난 4일 부르노 카라스코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장(왼쪽 5번째) 등 관계자들을 만나 양 기관 간 향후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양시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부르노 카라스코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장 등 4명이 지난 4일 경기 고양시 장항습지를 방문, 경기 고양시와 향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아시아개발은행 요청으로 이뤄졌는데 이는 장항습지가 동아시아 철새 이동 경로 상 중요한 서식지로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자리에서 시는 장항습지 현황·습지 보전을 위한 활동·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포함한 다양한 습지 정책을 소개했다.

장항습지는 우수한 생태계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중 유일하게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으며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에 등재되는 등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부르노 카라스코 아시아개발은행 국장은 이날 "시범운영하는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과 장항습지를 둘러보며 습지를 보전하기 위한 고양시의 노력이 대단하다고 느꼈다"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이동환 고양시장은 "아시아개발은행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후변화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은 필리핀 마닐라에 본사를 둔 다자개발은행으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보호, 자연보전, 살기 좋은 도시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내년 한국정부와 공동으로 아시아개발은행(ADB)-한국 기후기술허브를 개소하고 기후분야 네트워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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