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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저소득층 요실금 본인부담금 100만 원 실비 지원

  • 전국 | 2024-11-06 13:42

2024년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 정부 공모 선정 일환
소득·나이 무관 의료기기 연 최대 3개월간 무료 대여


요실금 치료지원상업 안내 웹자보. /부여군
요실금 치료지원상업 안내 웹자보. /부여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올해 연말까지 부여군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 저소득층 군민을 대상으로 요실금 치료에 따른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연 100만 원 범위에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요실금은 사회 참여를 제한하고 삶의 질이 저하되는 노년기 중요한 건강 문제이다. 증상을 숨기거나 병원을 찾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으로 요실금 진단을 받고 올해 1월부터 의료비를 지출한 자이다. 치료를 위해 지출한 요양급여 항목 중 검사비, 약제비, 물리치료비, 수술비 등 본인부담금을 연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에만 신청 전 지출한 치료비도 소급해 받을 수 있다.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도 무상으로 대여한다. 소득이나 나이와 무관하게 의료기기 사용이 필요한 환자 누구에게나 요실금 예방 및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의료기기를 연 최대 3개월간 무료로 대여한다.

요실금 치료지원 사업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보건소 방문재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옥선 부여군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요실금 환자가 활기찬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신규 공모 사업인 ‘요실금 치료지원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부여군을 포함한 충남도내 5개 시·군이 선정됐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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