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대전=이병수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신속한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피해구제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관의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성범죄 영상물 피해를 구제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며 정보통신 분야에서 건전한 문화를 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대전시교육청은 방통위와 협약에 따라 올바른 미디어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과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공동 홍보활동을 전개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의 24시간 신속 삭제를 위한 핫라인을 포함한 협력망을 구축하고, 아동․청소년 유해 콘텐츠 및 유해 사이트의 자동 차단 프로그램(그린i-Net) 보급과 디지털 성범죄 전용 신고 배너의 보급 지원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강의창 대전시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시교육청은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에 대비해 학생과 교직원의 보호를 위한 피해자 전수 조사 등 강력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방통위와 협약을 통해 좀 더 신속한 사안 처리와 효율적 심리지원 및 예방 교육으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일 학교 현장의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의회의원, 각 분야 전문가, 교장, 학부모 등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학생 지원 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위원회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학생을 위한 상담 지원, 의료·법률 지원, 2차 피해 방지에 필요한 예방·대응 교육, 신고체계 구축 등이 포함된 기본계획과 관련 사업을 심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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