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전문업체 2곳 체결…11~12월 집중수거, 600t 처리 계획
수거 낙엽, Bio-SRF(고형연료)로 가공…시 "두 마리 토끼 잡아"
남양주시청사 전경./남양주
[더팩트ㅣ남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재활용 전문업체 2곳과 공원 및 도로변에서 발생한 낙엽을 무상으로 처리하기로 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위탁처리를 시행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낙엽을 친환경 Bio-SRF(고형연료)로 재활용해 자원순환체계를 개선하고 소각 및 매립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진행했다.
그간 시는 낙엽을 종량제봉투로 수거해 유상처리해왔으나 이번 조치로 환경보호와 자원 활용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
집중수거 기간은 11~12월로, 이 기간 약 600t의 낙엽을 무상처리할 계획이다. 단, 공동주택이나 사유지에서 발생하는 낙엽은 수거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시는 관련 부서 및 각 읍·면·동과 협력해 원활한 낙엽 수거 체계를 구축했으며 수거된 낙엽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를 통해 재활용 전문업체로 운반, Bio-SRF로 가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낙엽 무상처리 협약으로 연중 전지역에서 수거된 낙엽이 효율적으로 재활용될 전망"이라며 "친환경 자원순환체계 구축뿐 아니라 예산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앞으로도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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