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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속 가능 도시발전 위한 국도 1호선 도시연맹 구축' 업무협약

  • 전국 | 2024-11-05 17:27

국도 1호선 경유 6개 지자체장 인구감소 등 도시문제 함께 해결
인구감소·지역 소멸 위기 대응, 지역 특성 살린 경제 협력 등


강현도 오산시 부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이계열 마포구 부구청장, 김혁 영등포구 부구청장(왼쪽부터) 등이 5일 국도1호선 도시연맹 구축 업무협약을 마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고양시
강현도 오산시 부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이계열 마포구 부구청장, 김혁 영등포구 부구청장(왼쪽부터) 등이 5일 국도1호선 도시연맹 구축 업무협약을 마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고양시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초광역 시대 지속 가능 도시발전을 위한 국도 1호선 도시연맹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동환 고양시장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업무협약을 위해 이동환 시장은 지난달 국도 1호선을 경유하는 40개 자치단체장들에게 국도 1호선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간 규모와 역할을 확장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간 협력망을 구축하자고 서한문을 보냈다.

이에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 등이 제안을 받아들여 뜻을 함께하기로 하고 이날 업무협약에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는 국도 1호선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지역 간 연결의 기초가 되는 도로를 바탕으로 자치단체 간 도시연맹을 구축, 지역의 문제를 지역 간 협력을 통해 스스로 해결하고 신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뜻을 모으자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국도 1호선 도시연맹 구축을 통해 이들 지자체는 △도시의 지속 가능·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발전 전략 모색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자치단체 간 협력 추진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경제 협력 방안 도출 △지역 연계 인프라 사업 발굴, 프로그램 개발 등 공동 노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이동환 고양시장은 "국도 1호선을 단순히 지역을 잇는 교통 축을 넘어 경제를 잇는 성장 축으로 만들겠다"며 "모든 도시가 공통으로 봉착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사람이 살고 싶은 지속 가능한 도시를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4대 협력과제 추진을 위한 자치단체 간 실무협의회를 구축하고 상생발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사람이 살고 싶은 지속 가능한 도시를 꿈꾸는 자치단체는 추가 협약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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