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환 사천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서·선구·동서금·남양)./사천시의회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에 거주하는 중·고등학교 신입생들도 2026년부터는 입학축하금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동환 사천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서·선구·동서금·남양)이 대표발의한 '사천시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79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초·중·고등학교 입학생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며 교육복지 실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천시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를 사천시 초·중·고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로 제명을 변경하고 초등학교 신입생에게만 한정 지원하던 입학축하금을 중·고등학교 입학생까지로 대상을 확대했다.
다만,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의 경우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사업 시행은 2026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5년도에는 기존 사천시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에 따라 초등학교 신입생에게만 입학축하금이 지급된다.
최동환 의원은 "입학과 진학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기쁨인 동시에 경제적 부담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격려와 응원을 받으며 애향심과 자부심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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