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고정식 태양광 발전 시스템 구조 개선한 추적식 태양광 발전 시스템
‘2024년 제2회 에너지최적화 디자인 공모전’에서 한국기계연구원장상을 수상한 국립한밭대학교 설비공학과 학생들과 조진균 지도교수(왼쪽 첫 번째). / 한밭대학교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한국태양에너지학회가 주관한 ‘2024년 제2회 에너지 최적화 디자인 공모전’에서 설비공학과 4학년 한밭이글스팀(장세웅·정의종·이동은 학생)이 ‘기존 고정식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구조 개선을 통한 추적식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란 주제로 한국기계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학생들은 기존 추적식 시스템은 모터의 높은 고장률로 인해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하고 기둥이 1개여서 하단 공간 활용도가 낮은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기존의 고정식 및 추적식 태양광 발전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들은 4개의 기둥을 사용하고 유압프레스를 통해 패널의 기울기를 조절하는 방식을 개발해 태양의 고도에 따라 최적의 발전 효율을 도모했다.
이 새로운 시스템은 넓은 면적에서 발전이 가능하며 모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하단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설치 공간에 대한 제약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진균 국립한밭대 설비공학과 지도교수는 "4년 동안 건축 설비 시스템 분야에서 집중적이고 특화된 교육을 받아온 우리 학생들은 사물을 보는 통찰력과 기존 문제의 개선을 위한 도전정신이 강하다"며 "이들은 앞으로 우리 산업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크며 다시 한번 수상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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