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내 대형화재로 인한 대규모 인적사고 상황 설정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전남 영광군이 전기자동차 화재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하여 민⋅관⋅군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4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1일 대마전기자동차 산업단지 내 대풍EV자동차 공장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사업장 내 배터리 폭발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영광군 13개협업부서 △영광소방서 △영광경찰서 등 11개 관계기관·단체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 및 현장연계훈련으로 실시하였다.
토론훈련은 군수 주재하에 영광군청 대회의실에서 재난 대응 상황판단회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였고, 현장훈련은 대풍EV자동차공장에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통합지원본부, 응급의료소 등을 운영하여, 화재진압, 인명구조, 구급, 복구, 주민대피 등을 실전훈련처럼 실시해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공조·협조체계를 구축하였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PS-LTE)를 토론훈련과 현장훈련 전 과정에 활용하며 긴급상황에서 신속한 통신 체계를 구축하여 재난 안전망을 강화했다.
또한 민간 봉사단체인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사 등이 함께하는 참여형 훈련으로 훈련 및 수습단계에서 민간단체 역할을 확대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였으며, 국민체험단이 함께 참관하여 실질적인 재난 대응방법을 배우고 재난 발생 시 자신과 가족을 지킬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쌓을수 있도록 하였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훈련에 참여한 모든 기관과 단체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민·관·군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실전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전한 영광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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