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시식회, 대학 참여 요리경연 대회 등 새 프로그램 관심 끌어
김동근 의정부시장(왼쪽)이 지난 2일 의정부 부대찌개거리에서 열린 ‘제17회 의정부 부대찌개축제’에서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음식을 나눠주고 있다./의정부시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지난 2일 의정부 부대찌개거리에서 열린 ‘제17회 의정부 부대찌개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올해 부대찌개축제는 지난 해와 달리 무료 시식회와 요리경연 대회가 새롭게 추가되는 등 관심을 끌 요소가 많아져 무려 1만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끝마쳤다.
이날 방문객들은 무료 시식회를 통해 각 부대찌개의 서로 다른 매력을 즐겼으며 신한대학교, 경동대학교, 서정대학교 등 3개 대학교가 참여한 요리경연대회에서 최근 유행한 흑백요리사를 연상하게 하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기기도 했다.
아울러 부대찌개거리 업소들이 자체적으로 '2000원 덜이(할인) 행사'를 진행,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부대찌개거리 상인회에서 축제 예산의 일부를 자부담하고 농협 의정부시지부에서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가 적극 동참해 더욱 보람찬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박길순 의정부부대찌개명품화협회장은 "제17회 의정부 부대찌개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다음 부대찌개축제는 더 많은 분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부대찌개가 의정부시 대표 명물인 것처럼 부대찌개축제가 의정부시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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