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시민 역사강좌 6강·역사탐방 4회 진행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석환)는 ‘길 위에서 만나는 민주주의 2024 전북민주시민학교’(교장 이영호 목사, 전 한일장신대 총장)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전북민주시민학교는 전북도교육청 지원으로 지난 25일부터 역사강좌 6강(3회), 역사탐방 4회 일정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민주시민 역사강좌는 지난달 25일 방용승 전북겨레하나 상임이사의 ‘전북 통일운동과 통일열사 조성만’ 강의를 시작으로, 박대길 전북민주주의연구소 소장이 ‘동학농민혁명과 전북의 인권, 민주’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1일에는 전대열 전북대학교 초빙교수가 ‘4·19혁명 전북대 4·4시위와 김주열 열사’를, 장영달 전국비상시국회의 상임공동대표가 ‘유신체제와 반독재민주화운동’을 강연한다.
8일에는 김완술 전 전북5월동지회 회장이 ‘5·18전북민중항쟁과 최초 희생자 이세종 열사’를, 이재규 우석대학교 교수가 ‘6·10민주항쟁과 전북민주화운동사’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민주시민 역사강좌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2시간 동안 동문거리 삼양다방에서 열린다.
역사강좌에 이어 역사탐방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달 26일에는 정읍, 부안, 고창의 전북지역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찾았다. 이어 2일에는 남원 김주열 열사 묘역 등 전북 4·19혁명 유적지와 남원의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9일에는 신흥고, 전북대 이세종광장, 김제시민공원,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등 5·18전북민중항쟁 유적지와 희생된 열사 만나기, 16일엔 전주, 익산, 군산 6월항쟁 현장과 전주 동학혁명유적지를 시민들과 함께 찾는다.
매회 오전 9시에 전북도청 남문에서 출발하며 버스이동, 간식, 점심식사,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석환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앞으로도 전북민주시민학교를 통해 살아 숨쉬는 전북민족민주운동의 역사와 현장을 전북도민과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전하고, 현장을 찾아 전북에 연고를 둔 민족민주열사를 시대별, 역사적으로 조명하고, 그들의 시대 정신을 계승해 전북도민의 자긍심과 민족민주 의식을 고취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북지역 민족민주화운동 유적지 발굴과 보존, 기억과 계승 및 연대를 위한 유적지 보존관리계획 수립, ’전북 민주로드‘ 역사현장 답사 및 교육프로그램 발굴과 운영, 미래 세대에게 인권과 평화, 민족과 자주를 알리고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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