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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추진…민간사업자 공모

  • 전국 | 2024-11-01 11:53
시흥시청역 고밀·복합개발 구상(안) 조감도./시흥시
시흥시청역 고밀·복합개발 구상(안) 조감도./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시흥시청역 일원 자동차 정류장 부지에 고밀·복합개발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흥시청역과 연결된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자동차 정류장 부지를 복합 고밀개발을 통해 주상복합부지로 전환하는 것으로, 주거 공간 약 1천 세대와 상업시설 및 환승주차장·정류장 등을 건립한다.

시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흥시청역 역세권 내 사업부지 특성과 터미널 수요 감소 등 시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지난 6월 완료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고밀·복합개발 구상(안)을 마련하고,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개발구상을 제안받기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1일 시청 누리집 공고 게시를 시작으로 11~12일 양일간 참가의향서를 접수하며, 공모지침에 대한 질의·답변 후 내년 2월 3일 사업신청서를 일괄 접수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7월 서해선 개통으로 개설된 시흥시청역은 현재 경강선(시흥~성남)과 신안산선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다. 경강선이 2029년 하반기 개통되면, 시흥시청역은 광명KTX역과 판교를 거쳐 강릉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2시간 이내 강릉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30분, 서해선을 이용하면 김포공항까지 30분 내 도달할 수 있어, 시흥시청역이 일대 교통 중심지로 발전할 전망이다.

서해선과 연결되는 경강선·신안산선이 최종 개통되면 시흥시가 서울, 경기 동부, 강원도, 충청도와 직결되는 서해안권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 사업은 지역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역점 추진사업으로, 운행 중인 서해선과 향후 개통될 신안산선·경강선 3개 전철 노선의 환승 거점으로서 시흥시청역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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