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별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례, 전기차 화재대응방안 수록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1. 안양시 A 아파트는 단지내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위해 경기도에 기술 자문을 신청했다.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단지 내 보행통로 단절 및 횡단보도 미설치 구간, 교차로 시거 제약 지점 등에 대해 보행자 통로 및 시선 유도봉 등을 설치하는 자문 의견을 전달했다. 단지는 자문 의견을 즉시 반영해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했다.
#2. 용인시 B 아파트는 단지내 도로 재포장 공사와 더불어 교통안전을 확보하고자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에 조언을 구했다. 기술자문단은 도로 재포장 시 효율적 비용으로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단지 내부 속도 정보 노면표시, 횡단보도 재설치 및 과속방지턱 설치 구간, 동출입구 표시, 반사경 이설 등 단지 내 교통사고 저감 대책을 제안했다.
경기도는 공동주택의 안전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단지 내 도로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시설 주요 개선 사례, 전기차 화재대응방안(국토부) 등을 수록한 '2024 아파트 단지 내 도로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례집(핸드북)’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행정서비스인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교통안전시설 점검 기술자문도 병행하고 있다. 교통안전에 경험이 풍부한 교통분야 민간 전문가와 경기도 담당자가 신청단지를 방문해 단지 내 교통안전시설 점검하고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거나 보완 대책 등을 단지내 도로 설치관리자(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들에게 통보해 주고 있다.
이번 사례집(핸드북)은 최근 2년간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에서 시행한 단지 내 도로 교통안전시설의 주요 개선 사례를 중점으로 단지의 출입구, 지상․지하 주차장 등 장소별로 분류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전기차 화재대응방안도 수록하며 단지 내 도로 설치관리자가 교통안전시설을 보수하거나 유지관리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종일 도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사례집은 아파트 단지내도로 교통안전시설 유지보수·관리 시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교통안전에 관심을 갖고 위험성을 스스로 찾고 개선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아파트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집(핸드북)은 시군 공동주택 부서 및 아파트단지뿐 아니라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 관련기관에서 단지내 교통안전시설 개선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부하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경기도 누리집 및 ‘경기도 전자책’에 게재해 적극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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