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2만 6696m², 지상 6층, 133병상 국내 최대·최고 규모 대학한방병원
[더팩트ㅣ대구=김승근 기자] 세계최초 한방병원인 대구한의대 한방병원이 대구시 동구혁신도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서 새롭게 진료를 시작했다.
30일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대구한의대 한방병원은 설립자인 변정환 명예총장이 1970년에 설립한 세계 최초의 한방병원으로 반세기 동안 지역사회 건강을 위해 이바지해왔다. 이번에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로 이전하게 된 건 한의학의 진정한 과학화, 산업화·세계화를 위한 염원을 담고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병원은 연면적 2만 6696m², 지상 6층, 133병상을 갖춘 국내 최대·최고 규모의 대학한방병원이다.
한의학 중심의 내과·종양센터, 중풍재활·순환신경센터, 척추관절센터, 안면마비센터, 안이비인후·피부센터, 여성소아센터, 면역심신센터 등 7개 진료센터와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가정의학과 등 협진센터를 구축, 환자들에게 폭 넓은 진료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또 건강증진센터, 365진료센터, 학생건강증진센터 등 특성화 진료센터를 새롭게 마련해 의료 품질 강화 및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건강증진센터는 일반공단검진, 종합건강검진, 암 검진, 맞춤형 특화검진 등 체계적인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영상의학과 및 소화기·신장 내과 등 전문의 통한 정확한 검사, 판독을 통해 진단에서 진료로 이어지는 한·양방 협진 진료가 이뤄진다.
365진료센터는 평일야간, 주말, 공휴일 등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돼 대구 및 경북 인근 주민들이 언제든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성장기 초·중·고 학생들의 건강위험을 조기발견하고 건강보호·증진을 위한 학생건강검진과 드림스타트, 혈액검사, 성장검사 등 아동·청소년 건강특화사업 등을 시행한다.
아울러 대학병원급 최신 의료기기인 SIEMENS 3.0T MRI, CT, 내시경, 초음파 등을 도입해 더욱 정밀한 진단과 신속한 검사 결과를 전달한다.
특히 한약제조 전 과정을 자동화한 스마트 탕전 시스템을 구축해 △조제 오류 방지 △정확한 중량 체크 △금지 약품 사전점검을 통한 스마트 탕전 시스템을 갖췄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동구 혁신도시에서 첫 진료를 시작하는 세계최초 한방병원인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은 재활헬스케어산업 생태계 조성 및 지역 정주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부속 한방병원과 함께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등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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