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계룡산국립공원, 공원 내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 총력

  • 전국 | 2024-10-30 16:09

국립공원 고유 생태계 보전

계룡산국립공원이 회근 확산되고 있는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미국쑥부쟁이, 환삼덩굴 등 4종의 생태계교란 식물을 제거하고 있다.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계룡산국립공원이 회근 확산되고 있는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미국쑥부쟁이, 환삼덩굴 등 4종의 생태계교란 식물을 제거하고 있다.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경필)가 고유 생태계를 위협하는 생태계교란 식물을 제거하기 위해 관리 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계룡산국립공원에서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 미국쑥부쟁이, 환삼덩굴 등 4종의 생태계교란 식물이 확산하고 있어 지난 6월부터 22차례에 걸쳐 민간기업·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의 연인원을 동원해 4만 2580㎡ 부지에 서식 중인 생태계교란 식물을 제거했다.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날 자원활동가 등과 함께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 및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단풍잎돼지풀을 제거한 3500㎡의 부지에 조팝나무 등 자생식물 600본을 심는 생물학적 방제도 펼쳤다.

생태계교란 식물은 외국에서 유입되었거나 자생하는 생물 중 국내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식물로, 환경부에서 지정·관리하는 식물이다.

김양겸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지속적인 제거 작업과 생물학적 방제로, 국립공원 내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 및 고유 생태계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