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피해자만 2만여 명, 투자 피해금 800억 원에 달해
부산경찰청 로고.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고수익을 미끼로 사업 투자를 유도해 수백억 원을 빼돌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사기·유사수신 등 혐의로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최근 부산 연제구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국내외 사업에 투자 시 고수익 보장을 내세워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사업 투자 시 원금의 5배를 수익으로 돌려주겠다고 피해자들을 꼬셨다.
현재 전국적으로 피해자만 2만여 명, 투자 피해금은 800억 원에 달하며, 추가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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