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22일 제1금고·제2금고 구분 접수
내년 4월 1일~2029년 3월 31일 금고 운영
경기도 청사 전경./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가 내년 4월 1일부터 2029년 3월 31일까지 향후 4년간 경기도 금고를 책임질 금융기관을 모집한다.
경기도는 30일 경기도 금고 지정 계획을 공식 누리집과 도보에 공고하고, 다음 달 13일 경기도청사 5층 서희홀에서 금융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금고 지정 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제안서 접수 기간은 11월 21~22일이며, 제1금고와 제2금고를 구분해 각각 접수한다. 한 금융기관의 금고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도는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에 대해 △금융기관 신용도 △예금 및 대출금리 △도민 이용 편의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기후금융 이행 실적 등 6개 항목을 종합평가(12월 19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 개최)해 제1금고와 제2금고 대상 금융기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 금고 지정 과정의 최우선은 공정"이라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 절차에 따라 도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금고를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올 한 해 경기도의 예산 규모는 총 40조 3000억 원에 달하며(일반회계 32조 2000억 원, 특별회계 3조 9000억 원, 기금 4조 2000억 원), 현재 경기도의 제1금고는 NH농협은행이, 제2금고는 KB국민은행이 2021년 4월 1일부터 맡아 운영하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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