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지원, 가족 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
임실군청 전경. /임실군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10월부터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9일 임실군에 따르면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사업은 남성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 및 가족 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고자 추진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임실군에 1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이 있고, 육아휴직 대상 자녀가 신청일 기준 임실군에 주민등록이 된 경우 및 고용보험법에 따른 육아휴직 급여 지급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다.
지원 규모는 월 30만 원씩 3개월 동안 지급되며, 장려금 지원 대상 기간이 1개월 미만인 경우에는 일할 계산한 금액을 지원한다.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원받으려는 남성 육아 휴직자는 장려금 지원 신청서에 고용보험공단에서 발급하는 육아휴직 급여 지급 결정통지서와 육아휴직 확인서를 첨부해 군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의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신청일로부터 1개월 단위로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이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줌으로써 출산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구 증가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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