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 혼탁수 및 수압 저하 발생 지속시 수도시설과로 신고 당부
수계전환 공사 구간 및 영향구간 위치도./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원미구 소사동 성모병원 일원 배수본관 정비공사(갱생)를 오는 31일부터 시행, 중·상동 일원에 공급하는 수돗물 배수지를 기존 소사배수지에서 까치울배수지로 대체(수계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이번 수계전환 공사는 10월 31일부터 11월 18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수돗물을 단수하지 않고 정상 공급한다.
시는 수계전환 공사 영향은 중·상동 일원에 미치게 되며, 일시적 혼탁수 및 수압 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12일간에 걸쳐 변화 구간을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더불어 사전 퇴수 작업과 실시간 현장 수질 모니터링 등을 통해 혼탁수를 예방한다.
시는 특히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급수 차량 등을 대기시키는 등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최은희 부천시 상하수도자원사업단장은 "수용가에서 일시적으로 혼탁수가 발생하면 충분히 방류 후 사용하고, 적수 발생이 지속되면 부천시 수도시설과로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수계전환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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