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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대추문화축제' '강경젓갈축제', 친환경 축제로 변신 성공

  • 전국 | 2024-10-25 12:10

논산시 "지난해 대비 폐기물 발생량 50% 감소"

2024 연산대추문화축제와 강경젓갈축제에서 일회용품을 없애고 다회용기를 쓰고 있다. /논산시
2024 연산대추문화축제와 강경젓갈축제에서 일회용품을 없애고 다회용기를 쓰고 있다. /논산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친환경 축제로의 변신을 꾀한 '2024 연산대추문화축제'와 '강경젓갈축제'가 지난해 대비 폐기물 발생량이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논산시(시장 백성현)에 따르면 올해 처음 일회용품을 없애고 다회용기를 도입한 지역 축제들이 친환경 축제로 자리잡는 성과를 거뒀다.

'2024 연산대추문화축제'와 '강경젓갈축제' 두 축제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은 모두 17톤으로 지난 2023년 발생한 폐기물 34톤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시는 강경젓갈축제 당시 개막식 비빔밥 퍼포먼스, 젓갈고구마 비빔밥 체험 등 관광객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는 물론 각종 음식 판매 부스에서도 다회용기를 제공해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들이 취지에 공감하고 솔선수범해 동참한 것이 폐기물 발생을 감소시키는 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논산시 관계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불편함을 감소하고 축제를 함께 즐겨주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인 축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일회용품 없는 공공청사 만들기 사업'을 통해 본청 및 시의회, 청사 내 카페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가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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