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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선샤인스튜디오, 누적 관광객 100만 명 돌파

  • 전국 | 2024-10-24 16:20

OTT 서비스 타고 해외까지 유명세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논산 선샤인스튜디오 전경. /논산시
논산 선샤인스튜디오 전경. /논산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넷플릭스, 애플TV 등 OTT서비스와 지상파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선샤인스튜디오의 누적 관광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8년 방영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 처음 알려졌던 선샤인스튜디오는 이후 드라마 ‘파친코’를 비롯해 각종 예능과 뮤직비디오의 배경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했다.

개관 6년 만에 거둔 누적 관람객 수 100만명은 지난 2020년부터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영향으로 수개월씩 휴장한 것을 감안했을 때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선샤인스튜디오는 전국의 다른 세트장과는 분명한 차별점을 두고 있다.

국내 최초 ‘호국’을 주제로 조성된 병영테마파크로 ‘국방도시’로서 논산의 이미지를 굳히는 동시에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관광 자원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논산시가 부지와 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콘텐츠 제작사인 ㈜SBS A&T가 세트장을 건립하는 방식으로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 더욱 감각적이고 전문적인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완쪽)과 김원경,A&T이희근실장(오른쪽)이 선샤인스튜디오 100만 번째 관광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논산시
백성현 논산시장(완쪽)과 김원경,A&T이희근실장(오른쪽)이 선샤인스튜디오 100만 번째 관광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논산시

실제 건축물이 주는 현실감과 내부시설 활용을 통한 독특한 콘텐츠와 다양한 편의 공간을 제공해 볼거리와 쉴거리를 갖춘 매력적인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지역민 우선 채용 등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선도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선샤인스튜디오는 논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서 논산을 방문하는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며 "특히 국방군수산업의 도시로 발돋움하는 우리 도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방도시로서 논산의 가치와 문화를 담은 양질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시 찾고 싶은 논산으로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희근 ㈜SBS A&T 실장은 "전문 방송 콘텐츠의 제작사인 자사의 이점을 논산시와 선샤인스튜디오 등에 적극 반영해 색다른 관광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샤인스튜디오는 지난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배경지’로 2020년 한국관광공사의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 선정된 바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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