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 / 농어촌공사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의 원활한 사용을 위한 온라인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리수문설계시스템은 수리시설 설계에 필요한 수문량 분석 및 수리해석이 가능하도록 공사가 축적한 100여 년의 기술을 전산화한 시스템으로, 2016년부터 해당 설계시스템을 민간에 무료로 제공해 왔다.
이는 농업 분야 수리수문에 대한 누적 기술이 충분하지 않은 민간의 기술력 증진과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앞서 농어촌공사는 민간과 학계에서 사용 중인 수리수문설계시스템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에 따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치수 분야에 대해 사례 중심의 실습형 강의를 펼쳐 외부 사용자의 실무적인 접근을 강화했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원거리 사용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을 진행, 교육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예창완 농어촌공사 기반계획처장은 "급변하는 기후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기술 발전과 민간기업의 기술적 성장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공사의 기술력을 민간에 적극 공유해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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