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치단체 최초 도시 정체성 개념 도입…국영문 혼합 브랜드 돋보여
부천시 통합도시브랜드가 독일 디자인 어워드(GDA) 우수커뮤니케이션디자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통합도시브랜드가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 GDA) 우수커뮤니케이션디자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천시 통합도시브랜드는 2024년 1월 1일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도시 아이덴티티 개념을 도입해 부천시만의 명확한 언어 기호인 이름을 기반으로 표현했다.
또한 국문 표기 부천의 초성 ‘ㅂ’과 영문표기 bucheon의 첫글자 ‘b’를 결합한 최초의 국영문 혼합 브랜드로 차별화를 시도했으며, 도시의 특징인 다양성·연결성·역동성을 반영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1969년부터 시행해 온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국제 디자인 경연의 ‘챔피언십 대회’로 불리는 세계적 어워드다.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 경력이 있거나 초청 작품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져 공신력을 인정받는다. 시상식은 2025년 2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민의 기대와 핵심 가치를 녹여낸 통합도시브랜드가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통합도시브랜드가 가진 뜻을 부천시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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