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개관 이후 20여 년 만에 달성…조근현 씨 가족 영광의 주인공
24일 오전 10시 20분께 입장한 조근현(44) 씨 가족이 국립공주박물관 1000만 번째 입장 주인공이 됐다. /공주국립박물관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국립공주박물관(관장 이정근)은 지난 2004년 5월 14일 신축 이전 개관 이후 20여 년 만에 누적 관람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박물관에 따르면 1000만 번째 입장 영광의 주인공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입장한 조근현(44) 씨 가족이다.
현재 인천시에 거주 중인 조근현 씨 가족은 처음 국립공주박물관을 방문했다. 자녀에게 백제문화와 역사를 알려주기 위해 찾아온 이 곳에서 1000만 번째 입장객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조근현 씨는 "뜻밖의 행운에 공주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조근현 씨 가족에게 국보문화재인 무령왕릉 출토 금제관식(국보 제154호) 기념품과 꽃다발 등을 증정하고 관람객 100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정근 국립공주박물관 관장은 "앞으로도 웅진 백제 시대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고품격의 전시뿐만 아니라 교육, 체험, 문화행사 등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립공주박물관은 관람객 1000만 명 돌파 기념 축하공연으로 오는 26일 오후 2시 뮤지컬배우 신영숙과 이창용이 출연하는 Song for 국립공주박물관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준비해 그동안 박물관을 찾아온 관람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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