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발달지도사, 병원동행매니저 등 총 7개 교육 지원
[더팩트ㅣ광양=진규하 기자] 광양제철소는 지난 22일 전남 광양시 가족센터 4층 강당에서 ‘시니어 일자리 창출 인재양성 교육사업’ 성과보고 및 발대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남상현 노인인력개발원 호남지역본부장, 조범기 한국시니어클럽 회장을 비롯한 행사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했다.
제철소 관계자에 따르면 ‘시니어 일자리 창출 인재양성 교육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단순한 공익형 일자리가 아닌 고품격 시장형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일자리 연계형 프로그램으로 2020년부터 포스코 임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이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품격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이 있는 만큼 광양제철소는 보드게임 지도사, 바리스타와 같이 어르신들이 새로운 인생을 꽃피울 수 있도록 다양한 육성 과정을 진행하고 일자리까지 연계하고 있다.
특히, 이번 5차년도 교육사업에서는 언어발달지도사, 키오스크 및 스마트폰 활용전문가, 병원동행매니저, 늘봄학교 놀이교육지도사와같이 활용성 높은 교육 프로그램이 추가되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어르신들이 본인의 경험을 살려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부터 지금까지 총 440회의 교육이 진행되어 530명의 어르신께서 취업에 성공했으며, 이번 5차년도 사업에서는 약 182명의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이 사업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광양시와 시의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광양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들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전달, 독거노인 마음이음 프로그램 사업, 노인요양원 시설정화 활동, 어버이날 카네이션 선물 등을 전개하며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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