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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에 너무 오래 정차해 있는데…" 2차 사고 막아낸 세심한 CCTV 관제요원

  • 전국 | 2024-10-22 16:18

청도군 통합관제센터 요원, 청도경찰서로부터 사고 예방 감사장 받아

통합관제센터 요원이 갓길 사고 예방을 한 공로로 청도경찰서로부터 감사장 받았다고 청도군이 밝혔다./청도군
통합관제센터 요원이 갓길 사고 예방을 한 공로로 청도경찰서로부터 감사장 받았다고 청도군이 밝혔다./청도군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청도군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야간에 장시간 정차한 차량을 112에 신고,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2차 사고를 예방한 공로로 청도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22일 청도군에 따르면, 해당 센터 요원은 지난달 26일 오후 11시 청도군의 한 도로에서 비상등을 켠 채 한 시간가량 정차해 있는 것을 확인, 112에 신고했다.

이를 통해 경찰이 현장을 찾아 단독 사고로 인해 정차 중인 것을 확인, 차량을 안전하게 이동 조치 후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해당 도로는 평소 사고가 잦은 곳으로 알려진 데다 야간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해당 차량으로 인해 2차 사고 우려까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운전자도 단독 사고로 인해 차량을 움직일 수 없었던 상황에 차량이 장시간 방치되자 두려움을 느끼던 중 CCTV통합관제센터 덕에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재림 청도군 안전총괄과장은 "CCTV관제센터가 지역사회 지킴이 역할과 범죄예방 활동까지 조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요원들에게 주기적인 직무교육과 보안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의 CCTV통합관제센터는 최근 청소년 집단학교 폭력 현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사례부터 새벽 시간 고장 난 신호등 신고, 주취자 방치 신고 등 다양한 지역사회 지킴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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