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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이지원 의원, 천안시 홍보 미흡 지적

  • 전국 | 2024-10-22 07:35

제273회 임시회 시정질문... 지역 PR시대 시의 적극적 태도 요구

21일 천안시의회 이지원 의원이 천안시 홍보 미흡을 지적하며 제27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시의 적극적 태도를 요구하고 있다. /천안시의회
21일 천안시의회 이지원 의원이 천안시 홍보 미흡을 지적하며 제27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시의 적극적 태도를 요구하고 있다. /천안시의회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는 이지원 의원(국민의힘, 성거읍·부성1동)이 21일 제273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천안시 홍보 기획의 미흡함을 지적하고 시의 적극적 태도를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지원 의원은 천안시가 뛰어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천안시’만의 차별적 경쟁력과 그 가치가 반영된 도시 브랜딩에는 소극적인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천안시 홍보 기획에 대해 "홍보는 창의성과 의외성이 관건인데 천안시 온라인 홍보는 기획력이 부족하고, 섬네일이 평범해 낮은 조회수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MZ세대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잘 반영할 수 있게 열린사고와 유연한 문화 조성"을 당부했다.

천안시 경계구역 표지판. /천안시의회
천안시 경계구역 표지판. /천안시의회

이 의원은 온라인 홍보 기획 강화를 주문하고 이어 도로 표지판을 활용한 홍보방안을 제시했다. 도로 표지판은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돼 지속적인 홍보가 가능해 비용 대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천안시로 들어오는 입구의 경계구역 표지판에는 심벌마크와 함께 여기부터 천안임을 알리는 문구만 있을 뿐이다.

영동군의 경계구역 표지판. /천안시의회
영동군의 경계구역 표지판. /천안시의회

타 지자체에서는 이미 세종시, 경기도, 김해시, 파주시, 화성시, 광주시, 부산시, 고창군, 상주시, 김포시, 영동군 등 많은 지역이 도로 표지판을 활용해 지역특산물 또는 관광명소를 소개하거나 지역 PR 문구를 넣어 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있다.

원종민 천안시 기획경제국장은 "홍보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나 성과가 쉽게 나는 분야가 아니기에 어려움이 많다"며 "채널별 특성과 변화하는 트렌드를 고려해 짧고 임팩트 있는 영상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로 표지판은 새로 개설되는 자전거길부터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지원 의원은 1년 전 제기한 '천안시 안전한 지하보도 환경 개선 사항'의 반영 여부를 전수조사해 발표하고 아직 반영되지 않은 △청수지하보도의 보행자 안전 가림막 설치 △판정지하보차도의 전반적인 안전 환경 개선 △백석지하보도 폐쇄 후 공간 활용 방안 마련 등을 주문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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