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스타트업(Start-up) 전북 창업대전' 선포식 개최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이하 전북자치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전북중기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북센터)는 21일 19개 창업지원 기관과 협업해 ‘2024년 제9회 스타트업(Start-up) 전북 창업대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업대전은 지난 2016년부터 지역 창업 붐 조성과 성과 확산을 위해 매년 창업주간을 선포하고 도내 스타트업과 관련된 산·학·민·관 협력으로 각종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북 최대 창업·투자 페스티벌이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창업대전은 ‘Start-up! Scale-up! Jump-up’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1일과 22일 이틀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전북창업기관협의회 소속 기관 및 협단체 대표자, 창업기업 대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민간 투자사, 창업에 관심 있는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 도내 유망 스타트업 스케일 100 선정 기업 선정서 증정식, 선포식 세리머니 등이 진행됐다.
선포식에 이어 세 개의 무대에서 우수 스타트업 투자 IR이 본격적으로 펼쳐져 행사장 곳곳이 열기로 가득했으며, 행사장 한 벽면을 가득 메운 투자 IR 참여 기업 소개자료가 참여자 및 투자자의 눈길을 끌었다.
전북 창업대전은 △우수 스타트업 61개 사 투자 IR △창업기업 제품 및 아이디어 전시 △TIPS 운영사 통합 프로그램 △전북벤처 혁신 투자 조합 2호 출자 확약식 △상담부스 △해외스타트업 IR 피칭 △전북 청년 네트워크 교류회(청년공동체-잇다) △네트워킹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별(로우파트너스, 소풍벤처스, 스케일업파트너스, 크립톤) 투자자가 멘토로 참여해 투자 상담 부스가 운영된 가운데 법률, 노무, 재무회계, 창업,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상담까지 현장에서 이뤄져 행사에 참여한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대표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야외 행사장에서는 도민이 참여 가능한 메이커 체험, 전북도 관광굿즈 팝업스토어, 인생네컷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창업대전과 연계해 대회 첫날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포함한 35개 기관 및 협·단체 대표자로 구성된 전북창업기관협의회 대표자 회의를 전북대학교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전북창업기관협의회는 도내 창업 유관기관들이 서로 협심해 전북 창업정책 실행 방안 및 협업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회이다.
이날 회의는 국민연금공단, 전북여성가족재단,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우석대학교 창업지원단, 호원대학교 창업지원단 등 5개 기관 신규 가입 협약식, 전북도 창업정책 성과 및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한 보고, 기관 협업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태용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창업대전읕 통하여 우리 지역의 창업 열기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여러 지원기관들과 더욱 협력하여 스타트업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 창업기업들의 역량을 한껏 펼치는 창업대전이 9회째 개최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창업대전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과 해외 바이어가 찾아오는 한인비즈니스대회에 전북 창업기업들이 참여해 글로벌 바이어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영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들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전북 창업 생태계가 더욱 탄탄해질 수 있도록 성장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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