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광양=진규하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오는 28일까지 12개 읍면동에서 ‘푸른광양만들기’ 마을감동정원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마을감동정원 조성 사업은 도시 내 유휴지와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나무와 꽃을 심고 가꾸는 사업이다.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도시 환경 개선을 목표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각 읍면동의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광양읍 서천변 인라인스케이트장, 봉강면 비봉회관 입구, 옥룡면 동곡리, 옥곡면 신금리 무궁화동산 등에서 주민들은 정원 가꾸기에 직접 참여한다. 정원을 함께 가꾸는 과정 속에서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진월면 망덕리 망덕포구에는 포구 경관을 살린 정원이, 다압면민 광장에는 주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녹지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진상면 섬거리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골약동 어사길 등산로 입구는 등산객들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한다.
이와 더불어 중마동 덕진아파트 입구와 광영동 하광배수펌프장 옆, 금호동 사랑아파트 녹지대에서도 정원이 조성된다. 이들 정원은 주민들의 휴식처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 특색을 반영해 마을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시는 마을감동정원 조성으로 도시의 탄소 흡수원이 늘어나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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