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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개막...10일간 대장정 돌입

  • 전국 | 2024-10-19 19:21

19일 개막식 갖고 28일까지 80개팀 경쟁
오는 28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서 결승전


1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년 제10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개막식에서 참가 선수들이 도열해있다. / 대전=정예준 기자
1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년 제10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개막식에서 참가 선수들이 도열해있다. / 대전=정예준 기자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2024년 제10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19일 개막식을 갖고 10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찬호 팀61 대표와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민병직 대전시체육회 사무국장, 이성호 대전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유승안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는 한국리틀야구연맹에서 주최하는 전국대회에 8강 이상의 성적을 낸 80개 팀 200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중촌리틀야구장, 한밭중학교, 신흥초등학교, 유천초등학교, 샘머리야구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개막식에 참석한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우리 국민에게 꿈과 희망의 소식을 전했던 박찬호 선수처럼 이번 대회를 통해 야구 꿈나무들이 꿈을 키우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야구 꿈나무들이 대전에서 좋은 추억을 담아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유승안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은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는 명실상부한 한국야구의 근간으로서 제2, 제3의 박찬호를 꿈꾸는 리틀야구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한국야구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승부에 집착하기보다는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1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년 제10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개막식에서 대전 중구 리틀야구단 선수단이 박찬호 팀 61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정예준 기자
1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년 제10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개막식에서 대전 중구 리틀야구단 선수단이 박찬호 팀 61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정예준 기자

민병직 대전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이 대회는 선수들 모두가 꿈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무대"라며 "훗날 선수들이 더욱 큰 무대에서 빛나는 선수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덕담했다.

이성호 대전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여러분은 각자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별을 품고 있는 야구의 미래"라며 "박찬호 선수의 열정과 노력을 본받아 매 경기 진심을 다해 주시기를 바라며 이번 대회가 여러분이 지닌 별을 더욱 더 밝게 빛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호 팀61 대표는 "선배로서 선수 여러분께 꼭 야구만 잘하는 것만 꿈꾸지말고 LA다저스 오타니처럼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이 훌륭한 선수가 됐으면 한다고 조언한다"며 "여러분 스스로 이 자리에서 나 자신이 소중하고 훌륭한 선수라고 다짐하면 누군가는 이 자리에서 저보다 더 멋진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제10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결승전은 오는 28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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