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로봇·화려한 퍼레이드·화석 발굴 체험 '인기'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 '2024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공룡과 인간의 교감을 통해 환경과 생명 보호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024 공룡엑스포'는 11월 3일까지 진행되며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나들이 장소로 추천된다.
18일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공룡엑스포는 올해 생성형 AI 공룡 체험, 화려한 퍼레이드 등 관람객의 흥미를 끌 만한 콘텐츠들이 대폭 강화됐다.
엑스포의 메인 콘텐츠인 퍼레이드는 이번에도 관람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로 손꼽힌다. 30명의 전문 연기자와 새롭게 디자인된 5대의 퍼레이드 카트가 함께하는 화려한 행진은 동화 속 공룡나라를 주제로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평일 하루 2회, 야간 개장일에는 3회 진행된다. 퍼레이드는 화려함과 다채로운 구성으로 엑스포의 핵심 매력을 한층 부각시키며 신나는 춤과 음악으로 가득 차 있어 엑스포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상설무대에서는 온고지신 캐릭터와 외국인 공연단이 함께하는 주제 공연이 하루 2차례 진행된다. 공연은 티라노 악당 무리로부터 아기 공룡들을 구출하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형식으로 신나는 음악과 율동을 통해 관객과 연기자가 함께 즐기며 공룡 세상을 만끽할 수 있도록 연출됐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4D 및 5D 영상, 사파리 영상관 등 모든 콘텐츠가 새롭게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고 생생한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주제관에 설치된 생성형 AI로봇 공룡은 방문객과의 대화를 통해 마치 살아있는 공룡과 대면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공룡놀이마을에서는 블랙라이트를 활용한 감성 전시와 대형 캐릭터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화석 발굴 체험은 실제로 공룡 화석을 발굴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희귀 파충류 전시에서는 거북이와 도마뱀 같은 다양한 생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교육적 가치를 더했다.
폐품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주목받고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된 폐자동차와 폐가전제품에 자유롭게 스케치하며 창의적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전 엑스포에서 영상관으로 사용된 전시관이 올해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서커스 공연장으로 새롭게 변모했다.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아온 공연단이 아슬아슬한 공중 묘기와 저글링 등 스릴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흥미진진한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평일에는 2~3회, 주말에는 4회로 계획된 공연은 주말 매진 행렬에 힘입어 추가 일정이 편성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중국국가여유국 기예단이 선보이는 수준 높은 서커스 공연은 관람객들의 열띤 환호를 받으며 엑스포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왕건 고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완연한 가을 많은 관람객들이 엑스포를 찾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올해 엑스포는 기존보다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새로운 체험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방문을 부탁드리고, 남은 기간도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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