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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구 전북도의원, 쌀 가격 문제 해결 촉구

  • 전국 | 2024-10-17 13:15

"정부에만 의존 말고 전북도가 주도적 대안 마련에 나설 것" 촉구

전북도의회 김동구 의원(군산2·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의회
전북도의회 김동구 의원(군산2·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의회

[더팩트 | 군산=이경선 기자] 전북도의회 김동구 의원(군산2·더불어민주당)은 17일 열린 제4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농생명산업수도 전북도 완성'을 위해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농민들의 자식과도 같은 쌀 문제에 대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24년 1월 연고점을 기록한 쌀값은 날개를 잃고 추락하며 9월 현재 17만 5000원까지 떨어져서 농민들은 애가 끓고 있다"며, "전북도가 농생명산업수도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지속되는 쌀 가격 문제에 대해서 더 이상 정부에만 의존하지 말고, 타 지자체 및 관계기관 등과의 초월적 협력을 이끌어내어 쌀 가격 안정을 위한 전방위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도내 농가의 주력 품종인 신동진 벼가 2027년부터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에서 제외돼 더더욱 제 값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몰렸다"며,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1년 반이 지났지만, 대체품종 마련 및 보급은 하세월"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농민들이 대체품종에 적응하고 안정적 수확을 얻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 극명함에도 불구하고, 전북도는 여전히 ‘먼산 불 구경하 듯’ 하고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끝으로 김 의원은 "신속히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서 농민들을 안심시켜야 한다"며, 전북도의 쌀 산업이 혼란을 맞기 전에 관계부서가 총력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도는 신동진 벼의 2024년 도내 재배 면적은 47%를 차지하고 있고, 2023년 공공비축미 매입비중도 67%라고 밝혔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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