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가운데), 전명수 파주개성인삼연구회장 등이 지난 16일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에 위치한 인삼재배농가를 찾아 인삼을 채굴한 뒤 웃어보이고 있다./파주시
[더팩트ㅣ=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오는 19일 시작되는 '파주개성인삼축제'를 앞두고 16일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에 위치한 인삼 재배 농가에서 인삼 채굴 시연을 진행했다.
17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연 행사는 6년근 파주개성인삼 채굴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인삼 농가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김경일 파주시장, 전명수 파주개성인삼연구회장 등이 농가와 함께 채굴 작업에 참여했다.
시는 지난 9월 중순부터 인삼축제에 출품할 인삼 선별 작업을 진행했는데 올해 70여 곳 인삼 농가의 예상 수확량은 약 90여 t으로, 인삼공사와 인삼농협에 수매되거나 파주개성인삼축제에서 판매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폭염 및 폭우 등 이상 기상으로 인한 어려움을 잘 극복해내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면서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대한민국 대표 인삼인 6년근 파주개성인삼의 명성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파주개성인삼축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파주 임진각광장 및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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