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오는 22~24일 판교 일대에서 ‘2024 성남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컨벤션’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800여 개 의료기관과 2만여 명 의료 인력, 930여 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집중해 있는 성남의 의료 인프라와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 기간 국내외 바이오헬스케어 바이어 등 1000여 명이 성남을 방문할 것이라는 게 시의 추산이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 오후 4시 백현동 그래비티 호텔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송정한 분당서울대학병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호텔 로비에는 10개 기업이 인공지능 기반 자궁경부암 검진 시스템 등 17개 제품을 전시(22~23일)한다.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성남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32개 사와 20개국 5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 투자 상담회(23일)도 열린다.
정자동 킨스타워 7층에서는 23일~24일 9개 사가 12개 제품을 선보인다.
북미지역 해외마케팅, 혁신·도전형 연구개발 프로젝트(ARPA-H) 추진단 소개, 글로벌 기술협력 네트워크 행사,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투자유치 설명회, 국내외 의료기기 세미나도 연계해 진행된다.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1층 대강당에서는 24일 액티브 시니어 리빙랩 관련 특강과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지난해 이 행사에 참여한 의료분야 기업들은 모두 390만 달러(약 50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성남시 관계자는 "올해로 7년 차인 이 행사는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로,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 중심도시 성남의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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