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빈집 취약 8개 지역 대상 2주 동안 수색 및 범죄 예방
부산경찰청은 오는 23일까지 범죄 노출 우려 빈집 취약 8개 지역을 대상으로 빈집 수색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부산경찰청.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경찰청은 오는 23일까지 범죄 노출 우려 빈집 취약 8개 지역을 대상으로 빈집 수색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색은 지상(기동순찰대‧지역경찰)과 상공(드론)에서 함께 실시된다. 특히 관련 법령 개정으로 범죄 예방 목적 순찰이 가능해진 경찰 드론을 새롭게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상공에서 드론이 취약 빈집을 발견하면, 경찰관이 정밀 점검을 실시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또 도보로 접근이 어려운 영역이나 의심되는 건물 내부에도 수색 드론을 활용해 빈틈없이 정밀하게 수색한다.
수색 첫날인 16일엔 동구 수정동에 있는 △동여자 중학교 인근 산복도로 통학로 주변 주택가 △삼보연립 일대 가파른 골목길 빈집 밀집 구역을 중점 점검했다. 수색 과정서 새로 발견된 취약 개소는 추가 현장 점검과 정밀 진단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어 다음 주까지 △서구(암남동, 남부민동) △영도(청학동, 신선동) △중구(보수동) △남구(문현동) 등 빈집 취약 지역을 차례로 점검한다.
이와 함께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도 합동 순찰을 통해 범죄 취약 빈집을 대대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빈집 문제는 부산지역의 대표적 난제로, 틈틈이 증가하는 빈집이 지역민의 근심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선제적인 빈집 수색과 점검 활동을 벌여 만에하나 범죄에 노출되는 빈집이 없도록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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